환생한 후, 하완칭은 지나친 선행으로 인해 반복해서 배신당해 온 아버지 하지예의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교묘하게 계획을 세워, 교아가 아버지를 모함한 음모를 밝혀냈고, CCTV 영상과 여러 증언을 통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교아는 여전히 단념하지 않고 다시 함정을 놓으며, 심지어 하지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까지 한다. 하지만 하완칭은 지혜와 명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교아의 거짓말을 폭로하며 아버지의 결백을 지켜낸다. 한편, 하지예도 자신이 돕던 세 명의 배은망덕한 자들의 진짜 모습을 깨닫고 더 이상 맹목적으로 선행을 베풀지 않기로 결심한다. 결국 모든 악인은 마땅한 벌을 받았고, 하지예 부녀는 새로운 삶을 되찾으며 선행에도 분별과 한계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뜻밖의 사고로 1988년으로 환생한 패션 디자이너 강려려. 그녀는 100kg의 몸무게를 가졌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과 멸시, 그리고 질투와 시기로 가득 찬 내숭녀의 끊임없는 괴롭힘에 시달린다. 다행히 강려려에겐 언제나 그녀의 편이 되어주고, 세상 누구보다 든든하게 그녀를 지켜주는 퇴역 군인 남편 허임안이 있다. 그러나 이번 생에서 강려려는 단순히 보호받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더 이상 억울하고 무시당하는 삶을 살지 않기로 결심하며 성공과 남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기 위한 그녀의 거침없는 반격이 시작된다!
수연은 남자친구 허서의 창업을 돕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그의 회사에서 영업 매니저로 일하며 조용히 힘을 보탰다. 그러나 허서의 소꿉친구인 고혜는 수연을 향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고 결국 수연은 자리를 떠나 외할아버지의 그룹을 계승하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어느 날 운명의 장난처럼 허서와 고혜가 비즈니스 협상을 위해 다시 그녀를 찾아왔고 수연은 오히려 창업 실패로 벼랑 끝에 선 허서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과연 그녀의 선택은 단순한 연민이었을까? 아니면 철저하게 계산된 또 다른 한 수였을까? 비즈니스라는 냉혹한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수연과 허서의 치열한 심리전이 지금 시작된다.
강신죽이 고경항의 회사 위기를 해결해 준 인터넷 친구다. 강신죽의 도움으로 고경항은 세계 최고 부자가 되고 그녀에게 반했다. 진심을 고백하고 청혼하려 만남을 요청했는데 강신죽은 계정을 이미 도흥연에게 팔아넘겼다. 고경항이 돈이 많아 보여 도흥연은 신분을 사칭해 만남에 응했다. 그러나 휠체어 탄 고경항은 도흥연에게 모욕당하고, 강신죽 또한 어머니 회사 되찾으려고 약혼자 만나러 갔다가 시골처녀라고 약혼자에게 파혼당한다. 비슷한 처지의 두 사람은 운명처럼 초고속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둘 다 신분을 숨기며 살았지만, 사실은 재벌가 도련님과 미녀 해커의 만남이었는데...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이름뿐인 결혼을 한 마리안과 세바스찬. 결혼식은커녕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2년 뒤, 술에 취한 마리안은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 남자는 다름 아닌 그녀의 ‘명목상 남편’ 세바스찬이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헤어진 두 사람. 그러나 마리안이 실수로 남긴 친구의 직원증을 발견한 세바스찬은 오해 속에서 그녀를 찾아 나선다. 회사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클라이언트와 직원으로 마주하게 되고, 운명처럼 엮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리안의 친구 베스가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며 재벌 가문의 며느리가 되려는 욕망을 드러내는데... 엇갈린 오해, 숨겨진 진실, 그리고 다가오는 사랑. 과연 두 사람은 진정한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평은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한 번의 화재 사고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평은 같은 고향 사람 조수방을 먼저 구하기 위해 아내를 외면했고, 결국 아내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조수방의 교묘한 계략과 방해로 이평은 아내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감싸며 딸과의 관계까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아버지에게 실망한 딸 이윤희는 진실을 밝혀 아버지를 깨닫게 만들고, 조수방의 악랄한 본성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결심한다. 진실을 알게 된 이평은 과연 다시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조수방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