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난 소녀 심한성은 자신이 한 로맨스 소설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돈에 쪼들리는 엄마, 거지 같은 아빠, 곧 파산할 집, 그리고 힘없고 어린 자신! 이런 나락 같은 상황에 처한 심한성은 포기 안 하고 엄마를 데리고 아빠를 찾아 나선다...
선존 임범은 성인이 되기 위해 기억을 봉인하고 속세로 내려와 수련을 한다. 그는 볶음밥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당씨 가문 도련님의 탄압까지 받는다. 그러나 임범은 자신의 강대함을 자각하지 못한 채 무심코 세상을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하가의 사위로 들어온 수정야는 평범한 무공 실력과 무뚝뚝한 성격 탓에 늘 무시당해왔다. 가문을 일생의 전부로 여기는 하개천은 딸 하언에게 그와의 파혼을 권하지만, 하언은 끝내 물러서지 않는다. 무림 명문 명산파의 대비에서 하가는 치욕적인 패배로 위기에 몰린다. 그때, 모두가 하찮게 여겼던 데릴사위가 놀라운 실력을 드러낸다. 그 순간이, 그의 운명과 가문의 역사를 바꿔놓는다.
애인의 여동생을 해쳤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하완청. 그런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남자친구 소경우는 그녀를 곁에 가두지만, 그 숨겨진 목적은 복수가 아닌 보호였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하완청은 필사적으로 그의 곁을 벗어나려 했고, 마침내 진실을 마주했을 땐—모든 게 이미 돌이킬 수 없었는데... 사랑과 오해, 집착과 구원 사이에서 뒤엉킨 두 사람의 비극적 로맨스. 이 운명의 끝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고량지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진구아는 주신이 하사한 금혀를 가졌다. 하지만 술을 빚는 기술은 남자에게만 전수하는 족법 때문에 늘 몰래 술을 빚어야만 했다. 그러다 가문이 위기에 처하자, 진구아는 마침내 나서지만 결국 여자의 신분을 들키고 마는데...
어머니인 왕분은 딸 왕소소가 살해되기 24시간 전으로 회귀하여 불량한 친구인 한월, 범인인 조자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러 번의 위기에 처한 왕분은 끝내 범인들을 법의 심판대로 보내고 딸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